휴전선 길이

2025. 5. 27. 23:34카테고리 없음

한반도의 분단을 상징하는 ‘휴전선’의 정확한 길이에 대해 다양한 수치가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휴전선 길이의 정의와 측정 기준

휴전선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고성까지 이어진 군사분계선(MDL)을 의미합니다. 이 선을 따라 남북 각각 2km 폭의 비무장지대(DMZ)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휴전선 길이

흔히 알려진 수치와 실제 측정 결과

과거에는 휴전선의 길이가 155마일(약 248km)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1950년대 미군과 언론에서 사용한 수치가 오랜 기간 반복되어 굳어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최근 위성영상, 정전협정문, GIS 분석 등 과학적 방법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실제 군사분계선의 길이가 148마일(약 238km)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239.4km(148.8마일)라는 세부 수치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남북한 공식 발표와 오차의 원인

남한은 공식적으로 248km, 북한은 257km로 발표하는 등 9km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측정 방식, 지도상의 해석, 해안선 포함 여부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휴전선은 직선이 아니라 굴곡이 많아 측정 방식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휴전선 길이

결론 및 요약

정확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휴전선(군사분계선)의 실제 길이는 약 238-239km(148마일 내외)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기존에 널리 쓰이던 155마일(248km)은 과거의 관행적 수치로, 최신 과학적 분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휴전선의 길이는 남북 분단의 상징적 의미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생태의 경계선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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